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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관세정

문화재 연구소 녹물 수도배관청소

by 배관119. 2025. 4. 3.

- 문화재 연구소 녹물 수도배관청소 -

 

안녕하세요?

나주에 위치한 문화재 연구소에서 급히 연락을 주셔서 다녀왔습니다.

날이 갈수록 수도배관에 발생한 녹물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연구소가 지어진 이후 한 번도 청소를 해본 적이 없으니

이번 기회에 건물 전체 수도배관 청소를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면서 요청해 주셨습니다.

 

 

해당 연구소 건물은

전기온수기를 사용 중이며

배관 재질은 동관과 아연도금 강관이 혼합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담당 과장님도 처음에는 전부 동파이프로만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계셨다고 하는데

세정을 하면서 확인을 해보니

강관도 섞여 있어 놀라셨다고 합니다.

 

 

공급이 되는 방식은

전기온수기에서 뜨거운 온수가 공급이 되고

다시 순환이 되어 온수기로 돌아오는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아연도금 강관 재질의 파이프가 섞여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배관 청소를 하지 않게 되거나

녹물 제거를 해주지 않는다면

녹물이 온수관을 통해 계속 순환이 되면서

점점 탁도가 심해지게 되는데

그렇게 오염된 수돗물이 수도를 틀었을 때 흘러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 악순환들이 계속되면서 녹물이 심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온수관 청소가 필요한 현장이었습니다.

 

 

수도배관 세정 방법은

충격파 공법을 사용하는 수도관 청소 전용장비를 이용하여 진행을 했는데요

 

충격파 공법은?

물이 흐르고 있는 파이프 속에 압축공기를 단속적으로 발사하여

물과 압축공기가 이동하는 속도 에너지와

물속에서 공기방울이 터지는 충격파에 의해 스케일이나 슬러지를 제거하는 기술을 말하는데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이물질을 제거해야만 하는

수도배관이나 설비 배관을 청소하는데 아주 효과적인 공법입니다.

 

 

수도 파이프 세정을 시작하기 전에 앞서

온수기 내부에 채워져 있는 온수를 배수시켜 보니

정말 심각할 정도로 많은 녹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었는데요

 

 

환수 펌프도 제거해 상태를 확인해 보니

주물로 되어 있는 스트레이너 내부에는 녹 스케일로 가득한 상태였습니다.

스트레이너는 작업 중간 과장님이 새로 가져오신 걸로 교체해 드렸습니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메인 온수관 세정 작업을 시작으로

각 동에 수도 밸브를 열어가며 물 상태를 확인하고 확인해 가면서

맑은 수돗물이 나올 때까지 세정을 진행해 줍니다.

 

그렇게 수도꼭지 하나하나 맑은 물이 나오게 되면

마지막에는 연구소 전체 수도 밸브들을 열어주면서

이물질이나 남아있는 잔여 압력들을 깔끔히 제거를 해주게 되면

수도와 온수관 세정작업은 완료가 됩니다.

 

 

요즘은 건물을 지을 때 부식이 잘되지 않는 내부식성 자재를 많이 사용을 하지만

준공된 지 오래된 건물의 대부분은 부식이 잘 되는 재질로 되어있어

그로 인해 수도관이나 파이프의 부식으로

녹물이 나오고 효율이 떨어지기 시작하는데요

수도관의 상태가 더욱 나빠지기 전에

주기적인 수도관 세척을 해주면서 관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식에 취약한 오래된 수도 파이프를 교체해주지 않는 이상

부식과 녹물이 점점 더 심해지고

최악의 경우 누수나 파손

또는 완전히 막혀 버리는 일도 생기면서

배관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일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이런 일들을 조금이라도 예방을 하기 위해선

주기적인 관리는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